고혈압의 합병증 > 고혈압 최신지견

고혈압의 합병증  ( 목표 혈압 ;  140/90 mmHg이하 )

l  동맥경화증 ;  혈관은 혈압이 높아진 혈관을 견디기 위해선 스스로를 딱딱하게 만들어야만 합니다.   그러지 않으면 혈관은 높은 압력에 의해서 점점 팽창하여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   이렇게 딱딱해지는 것이 경화이고, 혈관이 경화되는 것이니까 동맥경화입니다.  

l 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을 이루는 혈관세포가 빨리 노화한다고 보면 됩니다.  노화된 피부가 여러가지 상처에 잘 낫지 않는 것처럼 노화된 혈관세포가 여러 가지 자극에 잘 회복이 안되고, 그래서 작은 혈관부터 막히게 되고, 큰 혈관은 좁아지게 됩니다.  대표적으로 심장, 뇌, 콩팥, 말초 혈관 쪽의 혈관이 상하게 됩니다.  (약간 과장이지만 고무호스가 동파이프가 된다고 생각해도)

l  심장 합병증  ;  심장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동맥경화증도 생기지만 심장 자체가 고혈압 때문에 지쳐 버리게 되어(=심부전) 고혈압에 의한 사망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.  좌심실비대가 생기는가가 중요하며 이는 심전도와 심초음파로 알 수 있고 심초음파가 더 예민한 검사입니다.   1년마다 한번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.

l  뇌 병변  ;  중풍의 85%가 뇌경색이며, 15%는 뇌출혈입니다.  둘 다 혈압이 높을수록 잘 생깁니다.   중년기에 혈압을 방치하면 노년에 치매가 잘 생긴다고 보고됩니다.   MR검사가 좋으나 비싸서 정기적으로 검사하지는 않습니다.

l  콩팥 병변  ; 콩팥 자체가 아주 가는 혈관으로 되어있는 만큼 혈압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.  콩팥 기능이 아주 떨어지면 투석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  매년 혈액검사와 미세 단백뇨 검사로서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.

l  말초 혈관 병변  ; 고혈압 환자는 하지 동맥 협착이 올 수 있습니다.  걸을 때 다리가 아프고 쉬면 좋아집니다.  하지동맥 혈압 측정으로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합니다.

종합하면 >>> 매년 혈액검사, 미세단백뇨검사, 심전도, 심초음파, 하지동맥 혈압 측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